주간보호센터 선택 방법(입소 상담 방문 전 필독)

주간보호센터 선택 방법(입소 상담 방문 전 필독)

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주간보호센터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기관마다 특징과 장단점이 있었으나 오늘은 좋은 주간보호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주간보호센터의 기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르신 표정이 밝고 즐거운 주간보호센터

■ 직원이 활기찬 주간보호센터

■ 영양가 있고 정성스러운 식사가 나오는 주간보호센터

■ 운동을 하는 주간보호센터(신체 활동)

 

먼저 위 네 가지를 한 번의 상담 방문으로 알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관 방문 시에 아래 설명드리는 시각으로 보신다면 좋은 주간보호센터를 선택하시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어르신 표정이 밝고 즐거운 주간보호센터

입소 상담을 위해 기관을 방문했을 때 전에 입소하신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세요. 너무 쉬운 내용이죠? 하지만 중요한 부분입니다. 어르신 표정이 경직되어 있거나 표정이 어둡다면 그 기관에 다니게 되는 우리 부모님도 기관에서 생활할 때 그 표정으로 생활하시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직원이 활기찬 주간보호센터

기관의 어르신 표정은 종사자의 분위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활기찬 직원 분위기는 어떻게 알아보면 될까요? 먼저 방문 시에 첫인사를 하는 직원의 맞이 인사에 활기참과 상담을 하러 가는 길에 마주치는 직원이 어떤 표정으로 인사를 하는가입니다.

 

외부인이 방문했는데 지나가면 지나가는구나 한번 눈만 마주치고 인사조차 하지 않는 직원 바빠서 그럴 수 있으나 인사하는 것은 단 3초도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그 3초도 안 걸리는 인사가 센터 분위기와 직원의 교육, 기관의 분위기를 대변합니다. 

 

3. 영양가 있고 정성스러운 식사가 나오는 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의 즐거움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 입니다. 우리 부모님께서 최소 하루에 1끼, 간식 2끼를 먹는 곳인데 좋은 식사를 하기 원하는 마음은 모두가 다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식사는 본인 부담금으로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기관마다 식사와 간식 비용이 다르지만 저는 최소 식사는 1끼에 3,000원~3,500원 간식은 2회 기준 2,000월~2,500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기관 상담을 다니시면 위 비용이 다른 기관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하시며 비교하는 보호자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 비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낮은 경우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식비가 적정 비용을 초과하는 것 같아면 문제가 있겠지만 너무 낮다면 그것은 어르신의 식사(질과 양)와 직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간보호센터는 보호자를 위해 밴드를 운영합니다. 밴드는 쉽게 알림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곳에 매일매일 식사 사진이 올라오는지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식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 밴드에 하루 식사 또는 식판 사진이 올라올 것입니다.  

 

4. 운동을 하는 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의 인지 능력은 노화로 인해 점점 그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우리 부모님이 집에서는 운동할 기회는 없지만 누구든 점점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조금은 귀찮고 어려우시겠지만 기관에서 운동을 하시게 되면 건강이 좋아지고 거기에 활기찬 어르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지 여부도 밴드를 통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주간보호센터는 대부분 재활장비 또는 어르신을 위한 운동 장비를 구비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비만 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일주일에 얼마나 운동을 하는지 밴드를 통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요양기관 입소는 우리 부모님을 맡기는 것을 의미 합니다. 좋은 기관에서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시며 즐겁게 생활하는 것을 모든 보호자가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방문 시 기관이 진짜 좋은지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4가지는 상담 방문 시 조금만 신경을 쓰시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당연한 말씀을 드린 것일 수도 있으나 우리 부모님께서 생활하시는 곳이 조금이라도 더 좋고 부모님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